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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-Do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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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그런 사람이 있었다.
 그런데 오늘 퇴근하고 화장실에 서니,
 그 사람과 아주 비슷한 생김새에
 그 사람과 요즘 하는짓도 비슷한 놈이,
 거울 안에 있었다.

 가공의 내가 현실의 나를 혐오함은, 그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.
 핑계를 대고 얼버무리는 데에 목적이 있다. 면죄부를 발급받는 것에 목적이 있다.

 자기혐오를 극복하기. 어려운 과제다. 용기가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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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K-Do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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